본문
우리는 하나님이 사람을 땅의 흙으로부터 창조하신 것과, 그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사람을 선하고 의롭고 거룩하게 만드시고 조성하셔서, 그가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뜻에 부합할 수 있게 하신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가 영광과 존귀의 상태에 있을 때에, 그것을 깨닫지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는 마귀의 말에 귀 기울여 자발적으로 그 자신을 죄와 그로 인한 죽음과 저주에 복종시켰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계명을 범하였고, 죄로 말미암아 그 자신을 그의 본성 전체에 임한 죄 곧 우리가 원죄라고 부르는 죄에 의해 참된 하나님과 분리시켰습니다. 이로부터 본성 안에서의 모든 다른 죄들이 흘러나옵니다.
교리적 의미
제14조는 인간의 원래 상태와 타락을 설명합니다.
인간의 창조
하나님은 사람을 "땅의 흙으로부터" 창조하셨습니다:
- 창세기 2:7의 창조 기사를 반영
- 인간의 물질적 기원
- 동시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으심
하나님의 형상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지음받았습니다:
- 선함: 도덕적으로 온전함
- 의로움: 하나님 앞에서 바른 관계
- 거룩함: 하나님께 구별됨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타락의 과정
첫 사람 아담은 **"영광과 존귀의 상태"**에 있었지만:
- 그 상태를 깨닫지 못함
- 마귀의 말에 귀 기울임
- 자발적으로 죄에 복종함
타락은 강요된 것이 아니라 자원적 선택이었습니다.
타락의 결과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결과:
- 죽음: 영적, 육체적 죽음
- 저주: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임
- 분리: 참된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
- 원죄: 본성 전체에 임한 죄
원죄의 영향
"이로부터 본성 안에서의 모든 다른 죄들이 흘러나옵니다."
원죄는:
- 모든 실제적 죄의 근원
- 타락한 본성에서 비롯됨
- 모든 인간에게 영향을 미침
실천적 적용
1. 겸손한 자기 인식
우리는 원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지만, 지금은 타락한 상태입니다. 이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겸손의 시작입니다.
2. 죄의 심각성 인식
죄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분리를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3. 구원의 필요성 고백
우리 스스로는 이 타락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4. 회복의 소망
하나님의 형상이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