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105: 살인하지 말라는 여섯째 계명에서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명하십니까?
답: 나의 이웃을 생각이나 말이나 태도나 행동으로 모욕해서는 안 되며, 나 자신이든 타인에 의해서든 이웃을 해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모든 복수심을 버려야 합니다. 또한 나 자신을 해하거나 고의적으로 어떤 위험에 처하게 해서도 안 됩니다. 이러므로 통치자도 살인을 막기 위해 칼을 쥡니다.
문 106: 이 계명은 살인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입니까?
답: 살인을 금함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살인의 뿌리인 시기, 미움, 분노, 복수심도 금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 모든 것은 일종의 은밀한 살인입니다.
문 107: 그렇다면 우리가 이러한 방식으로 이웃을 죽이지 않으면 충분합니까?
답: 아닙니다. 시기, 미움, 분노를 정죄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기 원하십니다. 또한 이웃에게 인내와 화평과 온유와 자비와 친절을 보이며, 할 수 있는 대로 이웃이 해를 입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원수에게도 선을 행해야 합니다.
교리적 의미
계명의 영적 해석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제6계명을 영적으로 해석하셨습니다(마 5:21-22). 외적 살인뿐 아니라 분노, 미움, 멸시도 살인의 죄에 해당합니다.
적극적 의무
제6계명은 살인을 금하는 소극적 명령을 넘어 이웃을 사랑하고 보호해야 하는 적극적 의무를 포함합니다. 금함과 명함이 함께 있습니다.
자기 보존의 의무
이 계명은 자기 자신의 생명을 보존할 의무도 포함합니다. 자살이나 자해, 무모한 위험에 빠지는 것은 이 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실천적 적용
1. 마음의 살인을 경계함
우리 마음속의 분노, 시기, 원한을 살피고 회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감정이 하나님 앞에서는 살인과 같기 때문입니다.
2. 적극적 사랑의 실천
이웃을 해치지 않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인내, 온유, 자비, 친절로 이웃을 적극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3. 원수 사랑
그리스도인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복수를 포기하고 원수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입니다.